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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호선에는 왜 빌런이 많을까?

원펀맨에 다크로드, 스파이더맨과 애국 매드맥스 등 1호선은 강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 왜 유독 1호선에만 빌런이 많은 걸까?

 

1호선은 이름답게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로 생긴 지하철인 만큼 주거지역보단 종로, 노량진, 영등포, 동대문 같은 상업 지역이나 서울역부터 용산역, 수원역 등 수도권의 주요 기차역들을 잇고 있는 핵심 노선이다.

 

이러다 보니 서울 지하철 중 2호선 다음으로 승객이 많고 이용 승객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물론 1호선이 이렇게 된 것이 승객 연령이 높아서 그렇다고 말할 순 없지만 한국 특유의 나이 우대 문화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한다는 점, 그리고 지나다니는 곳이 주거지역보다 범죄 발생률이 다소 높은 상업지역이라는 점이 1호선에 빌런이 많이 모이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로 인해 불특정 다수 혹은 소수가 공공시설을 훼손하는 반달리즘 성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서 좌석에 소변을 눈다는지 창문를 깨부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도 이런 사실을 알고 이를 단속하기 위해 지하철 보안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1호선은 노선이 워낙 길고 또 열차마다 종착지가 다르다 보니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 게 현실이다.

 

그리고 사실 범죄나 민원 발생 건수는 1호선보다 승객 이용수가 더 많은 2호서니 우세하지만 유독 1호선이 강한 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2호선 빌런은 잔잔바리밖에 없다면 1호선 빌런은 하나하나 꼭 보스몹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