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어렸을 때 가족 독서 시간에 만화책을 읽으면 꾸중을 듣곤 했다. 그래서 지금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만화책도 책일까?
당연히 만화책도 책이다. 만화‘책’이니까. 장르‘소설’이든, 라이트‘노벨’이든, 만화‘책’이든 당연히 책이 맞다.
그런데 사실 질문의 핵심 요지는 이것일 것이다:
‘책’이라는 단어에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정보, 인사이트, 유익한 대리 경험 등을 만화책도 줄 수 있겠냐는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지 못할 확률이 훨씬 높다.
교훈이 있더라도 그 깊이가 앝은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목적이 다르기 떄문이다. 서브 컬처라는 것은 “아무튼 재밌어야 함” 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만화책은 주로 자극, 재미, 액션, 감동을 중시한다.
그러나! 예외가 되는 작품들도 아주 많다. 특히나 우리 근처로 올 정도로 인정받는 작품들은 여느 문학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