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스타벅스에 가봤는가?(필자는 맥북 없어서 못 들어간다) 스타벅스는 왜 그 많은 카페들처럼 진동벨을 쓰지 않고 닉네임을 부르는 방식을 고집하는 걸까?
이건 스타벅스 본사의 진동벨 금지 원칙 때문이다.
전 세계 어느 스타벅스에 가더라도 커피를 주문하면 진동벨 대신 영수증에 있는 고객 번호나 이름으로 고객을 불러주게 되어 있다.
진동벨을 활용하면 직원도 음료를 찾아갈 때까지 고래고래 소리 높여 말할 필요도 없고, 고객도 편하게 앉아있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가서 음료를 찾아가면 된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이런 방식을 고집할까?
그 이유는 스타벅스는 파트너가 음료를 찾아가는 고객의 눈을 맞추는 걸 전통적인 서비스 방식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진동벨 대신 고객이 설정한 닉네임으로 고객을 불러주면 고객 입장에선 브랜드와 내가 주문한 음료가 개인 맞춤형이라고 생각해서 음료가 더 맛있고 특별하게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진동벨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코로나를 생각해보면 뭐 그것도 꽤 맞는 말이다.
이런 까닭에 기상천외한 닉네임이 많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발음하기도 힘든 고곡고고고고 고객님이나 왕밤빰왕밤빵 고객님, 매장 내 모든 사람을 이목을 집중시킬 매장 내모든 고객님 등 재미있는 이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