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될까? MBTI 과몰입을 해보면 흔히 F는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T는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하는 게 과연 뭐가 맞을까? 기본적으로 이 명제는 슬픔을 나누었을 때 상대도 그 감정을 똑같이 느낀다는 전제 하에 성립되는 것이다. 이 전제는 뇌과학에서 거울 뉴런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이건 다른 개체의 움직임을 관찰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로 남의 행동을 흉내 내거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인간의 공감 능력이라는 걸 형성시켜 주는 세포다. 근데 이건 복사의 개념이라서 단순 이 현상만 놓고 보면 슬픔이 두 배가 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가감되는 부분이 있나 따져보자면 사실 누군가에게 힘듦을 토로했을 때 슬픔 자체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내 말을 경청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과 다양한 언어, 비언어적 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