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권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떨어졌을까? 지난 7월 18일에 한 초등학교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교권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떨어졌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교권과 학생 인권은 양립하기 힘든 구조다. 과거엔 학생 인권이라는 게 없을 정도로 체벌을 가장한 폭행을 수시로 당했지만 지금은 더러 높아진 학생 인권으로 인해 응당 해야만 하는 교사의 훈육도 힘들어진 정반대의 상황인 것이다. 심지어 한 초등교사는 6학년 학생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당한 사건도 있다. 자식 귀한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학생의 인권을 떠나 학교라는 장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게 가장 큰 이유이다. 기본적으로 자식을 많이 낳아서 외동이 더 드물던 그 시대엔 교습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 대한 많은 권한을 학교에 일임했다. 그때는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