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외계인이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우주엔 우리밖에 없는 걸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끝만 해도 465억 광년이나 떨어져 있고 그 너머에도 우주는 무한하게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한마디로 우주는 끝이 없다는 것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관측할 수 있는 은하만 해도 최소 22조 개가 있고 각 은하마다 평균2천 억개의 별이 있다.
이 별들은 행성들을 거느릴 수도 있다. 행성도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데 여기에 외계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는 건 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 한 번쯤은 외계인 흔적이라도 봐야 하는데 보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우리가 통신할 수 있는 외계인의 수를 드레이크 방정식이라는 녀석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그 은하에 태양 같은 별이 몇 개일지, 그 별이 행성이 있을지, 거긴 생명체가 살만한 곳인지, 행성에 생명체가 생길 수 있을지, 생긴 생명체가 지능을 갖게 될 수 있는지,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하필 과학을 연구할지, 그리고 그 문명이 얼마나 오래 생존할지를 곱하는 것인데 우리 은하에만 36개의 문명이 있을 거로 추정했다.
부정적으로 잡으면 우리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낙관적로 잡으면 300만 개에 달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있다고 해도 걔들은 너무 멀기 때문에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 게 아직 안 왔거나 우리가 관측한 기간이 짧아서 놓쳤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다들 통신 기술을 만들기 전에 멸망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