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는 의학이 그렇게 발전해서 심장도 이식할 수 있는데, 어떻게 머리카락 빠지는 탈모 하나 치료하는 게 불가능할까?
먼저 탈모를 치료하는 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조기에 탈모를 진단하고 약물치료와 시술을 병행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꾸준히 관리했을 때 겨우 유지가 가능한 것이고 이미 빠진 머리를 나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다.
일단 탈모가 선천성도 있고 후천성도 있는데 드나마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나 다른 질병에 동반해서 생긴 탈모라면 윈인을 해결해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데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는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에초에 이 현상 자체를 완벽하게 설명하지도 못하는 단계다. 단순히 머리카락을 나게 만든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아예 탈모 유전자 자체를 변형해야 하는 문제라서 이렇게 유전적 소인을 건드릴 기술이 아직 없는 것이다.
줄기세포로 신체 나이를 되돌리겠다는 거랑 비슷한 어려움인 것이다.
현재로선 약 계속 먹고 담배 줄이고 식단 관리 하는 게 우리나라 천만 탈모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다.
아 그리고 마지막 금단의 방법이 하나 있다. 거세를 하면 호르몬이 줄어서 탈모가 없어질 확률이 높아진다.